
(플러스인뉴스) 구리시는 구리문화원이 지난 11월 27일 구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통 성년례는 구리문화원이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성년례 의식을 재현해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사라져 가는 성년의 날 전통을 잇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 전통 성년례는 박지빈 학생을 포함한 구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체 성년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어 2부에서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성년 선서, 성년 선언, 초례, 수훈 수여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성년례를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학생들은 성년례의 의미를 배우고, 한복 착용법과 절하는 법 등 전통 예절을 익히며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구리여자고등학교 이예숙 교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성년을 축하하며, 타인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며 성장하는 사회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에서 “성인이 되는 구리시 청소년들이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행동하는 인격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며 “전통 성년례가 우리 고유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세대 간에 이어주는 뜻깊은 행사로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구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