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9월 24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Re.가야’의 개막식을, 25일에는 금관가야 왕성으로 알려진 '김해 봉황동 유적'의 발굴 1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지난해 9월 개관한 가야센터는 발굴 기록물, 기증 도서, 비귀속 문화유산 등 그동안 연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가야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연구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의 영구적 국가유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개관 기념 특별전 '세계유산 가야 - 말의 숨결, 쇠의 울림, 고분의 기억'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가야센터 내에 ‘Re.가야’가 문을 열며 전면 개방하게 됐다. ‘Re.가야’는 그동안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가 축적해 온 가야 관련 자료들을 국민과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Re)’라는 핵심어(키워드) 아래 가야를 새롭게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열린수장고’에서는 발굴 이후 30여 년간 보관만 되어 왔던 가야토기를 최초로 공개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가야토기들도 만날 수 있다.
(플러스인뉴스) 국가유산청 칠백의총관리소와 만인의총관리소는 9월 23일 오후 3시 칠백의총(충남 금산군)과 26일 오후 3시 만인의총(전북 남원시)에서 각각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거행한다. 올해로 제433주년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하여 칠백의사 후손, 불교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제향은 초헌관(칠백의총관리소장)의 분향(焚香) 및 초헌례(初獻禮),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 대통령 헌화(獻花, 국가유산청장 대행)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행제(祭享行祭) 후에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살풀이 공연이 진행되며, 의총 참배와 불교의례가 이어진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의병장 조헌(趙憲)선생과 의병, 영규(靈圭)대사와 의승, 의병장 고경명(高敬命)선생 등 호국선열의 의로운 넋을 모셔놓은 곳이다. 민족의 빛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자 그 숭고한 가치를 가슴에 새겨야 할 뜻깊은 유적으로, 1963년 국가지정문
(플러스인뉴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9월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24회 국제방재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방재협력세미나’는 각국 전문가와 함께 재난안전 분야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불확실성 시대의 위험관리: 잠재재난 식별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잠재위험관리에 관한 국가간 종합보고서’ 발간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 보고서는 각국의 잠재 위험관리 체계를 분석해 정책결정자가 위험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잠재 위험관리체계는 전반적으로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재난관리에 적용되고 있으며, 잠재 위험 식별 분야에서는 선도적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올해 국제방재협력세미나는 재난안전 분야에서 각국의 사례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