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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우유급식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
 
플러스인뉴스 기사입력 :  2019/11/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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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우유급식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

[plussn.net]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덕동 의원은 지난 달 31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및 각급학교의 우유급식 업무관계자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우유급식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날 공청회에는 교육행정위원회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숙 의원과 황대호 의원, 전교조 장지철 경기지부장, 유성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이의철 박사, 참교육학부모회 성남지회 도승숙 회장,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최윤재 교수, 솔뫼초등학교 최봉선 교장, 전교조 경기지부 영양특위 정지연 교사,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이의옥 장학사, 영일중학교 조주행 교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덕동 의원은 “학교 우유급식은 1970년대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작되어 1980년대 중·고등학교로 확대됐으며 영양 공급이 부실하던 시절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더불어 낙농 산업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오늘날 영양 과잉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힘을 실어가고 이제는 우유급식 정책의 효용성에 대해 점검해 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이에 학교 우유 급식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현행 우유급식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은 무엇인지 공론장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공청회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발제자를 비롯한 우유급식을 반대하는 토론자들의 의견부터 개진했다. 이 중 한 발언자는 하버드 의대에서 2011년 발표한 ‘한 끼 건강식’에서 우유를 권장 음료가 아닌 제한 음료로 분류하고 있으며 하루 1~2회분을 허용하고 있지만 기본 내용은 ‘우유나 주스 대신 물을 마셔라’는 취지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또한, 칼슘과 유제품은 골다공증과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고 아마도 난소암 또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유제품에 있는 포화지방과 레티놀 성분이 많은데 그 성분들의 수준을 높이면 역설적이게도 뼈를 약화 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다른 발언자는 학생들이 체질상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또는 알러지 발생 등의 이유로 우유를 좋아하지 않거나 흰 우유가 아닌 착향제가 들어간 우유 또는 초코우유를 좋아하는 경우, 선호 브랜드가 아니라서 반대하는 경우도 많아 아예 우유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도 많다고 했다. 학교에서 우유급식은 대부분 1교시 후에 제공되는데 바로 먹지 않는 학생들이 많으며 책상, 사물함, 가방에 보관하다가 터지는 일도 종종 생기는 부분을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우유급식을 찬성하는 토론자 중에서는 우유가 성장기에 필요한 단백질 및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 보충과 뼈 성장에 필요한 칼슘, 인, 리보플라빈을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발언 했다. 또한 음식이라고 하는 것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을 균형있고 조화롭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발언을 마치며 잘못된 판단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을 마쳤다.

한편 찬성과 반대가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우유급식을 하되, 보완적인 측면을 강화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박수갈채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토론자는 ‘학교를 통한 우유급식의 형태가 아닌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하고 바우처를 발행해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증을 발급해 슈퍼와 편의점에서 청소년증을 발급해 제출하면, 우유를 학교에서 지급하는 금액으로 구입해서 섭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다.

박덕동 의원 공청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공청회에 와주신 분들께서 각종 의학 논문 및 학술 발표 자료로 최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열띤 논의와 주장을 펼쳐주신 것과 상대방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해주신 참석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만 오늘 공청회 자리를 통해서 우유급식을 지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리고 우유라는 식품이 건강제 좋다 좋지 않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며 보다 많은 검증 절차를 거쳐 추후 다시 논의해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다른 부분들은 추후 검증 후 논의를 다시 하더라도 우유 급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행·재적정 낭비 또한 극심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교직원들이 교무실에서 행정실에서 우유급식 처리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절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만큼은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것으로 본다”며 먼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낙농산업 관계자들과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적극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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