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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도시공사, 사라지는 교산의 삶을 기록한다.

 

(플러스인뉴스 = 플러스인뉴스 기자) 하남도시공사는 신도시 조성으로 사라지는 교산지구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공사가 시행하는 “민속 문화 조사 용역”은 그간 개발사업과는 다르게 기존 마을의 삶의 흔적 등을 기록하고 보존함으로써 원주민의 정서적 치유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발굴한 문화 컨텐츠와 스토리를 도시계획에 활용해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한 특색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기획했다.

교산지구 전 구역을 대상으로 2022년 7월까지 진행되며 한양대학교 에리카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다.

지난 1월 창우동에 민속 문화 조사를 위한 현장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드론·XR 장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촬영으로 교산지구의 모습을 담아낸 영상물 제작·마을지 출간·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조사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모두 아카이브로 구축해 박물관 및 도서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기록물로서 관리·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남도시공사 안충식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조사의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사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하남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민속 문화 조사와 관련해 구술 인터뷰 및 자료 제공 등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아래 주소로 언제든 연락·방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