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시흥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벼 재배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오늘 7월부터 관내에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무인항공기(무인헬기ㆍ드론)를 활용해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급속히 확산할 수 있는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의 병해충을 중점적으로 방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방제 방식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정밀한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제에는 친환경 유기농업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농업 환경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친환경 재배 농가 보호에도 힘쓸 방침이다.
항공방제는 시흥시 관내 벼 재배 지역 802.4헥타르(ha)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차수별 방제 일정 기간(7월 22일~7월 26일/8월 12일~8월 16일/9월 2일~9월 6일) 중 이틀간 진행된다.
시는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일정과 구체적인 유의 사항을 농가에 미리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항공방제는 병해충 밀도 확산을 막고, 농업인의 노동력을 덜어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방제 당일에는 논 출입을 자제하고, 인근 양봉ㆍ과수 농가에서도 약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