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5일 시흥가온초등학교에 시흥 마음이음 화해중재단 중재위원을 파견하여 학년(학기)초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흥 마음이음 화해중재단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내면의 공간을 의미하며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시흥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2024년 화해중재 성사율 95%를 이루며 학교 내 갈등 사안의 체계적, 전문적, 교육적 해결을 지원해온 시흥 화해중재단은 2025년 3-step 관계성장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전방위적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학년(학기)초 긍정적 관계맺기를 중심으로 하는 “관계형성”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급별 신청서에 담긴 구체적 상황에 기반하여 학급 맞춤형 관계형성 콘텐츠로 구성되며 해당 학급에 적합한 갈등조정 전문가가 학급을 방문한다.
3월 현재 관계형성 프로그램은 관내 학교들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300차시 이상의 요청건이 접수된 상태이며 시흥 화해중재위원들이 총동원되어 학급의 특성에 맞춘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기중에는 교우간 친밀 집단이 형성되고 갈등의 잠재적 요소가 발생하는 점에 따라 학급단위 뿐 아니라 관련 집단간의 집중적인 대화모임을 통해 갈등의 심화를 조기에 예방하는 “관계개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step의 마지막 단계인 “관계회복” 프로그램은 화해중재의 본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갈등관계에서 상호 회복과 치유를 지향한다. 2025년 시흥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는 학교폭력의 예방을 강화하여 피·가해 관련 사안으로 학교폭력 심의 요청이 접수되기 전이라도 교육적 해결을 위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
“경기형”학교폭력제로센터의 새로운 출발에 부응하기 위해 시흥 마음이음 화해중재단은 사안 대처와 더불어 예방에 주력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주관의 화해중재단 연수를 2월, 3월, 4월간 3차례에 걸쳐 운영하며 관계형성-관계개선-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관계형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흥가온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친한 친구들과 다른 반이 되어 새로운 반에 적응하는데 두려움이 있었는데 서로의 차이점을 알게되고 배려하며 친구를 사귀는 법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학교폭력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존중의 문화를 통해 학교폭력을 조기에 적극 예방하는 것이며 시흥 마음이음 화해중재단이 연중 시기별, 상황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 사안에 신속히 대처하여 학교폭력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