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안성맞춤박물관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설맞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자개 스크래치 페이퍼 액자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개는 전복이나 조개류의 껍질 안쪽에서 얻은 반짝이는 재료로, 주로 옻칠한 기물에 장식으로 사용되며, 나전이라고도 불린다. 체험에 사용되는 재료는 실제 자개가 아닌, 검은 종이에 실선을 따라 긁으면 반짝이는 도안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도안은 ‘일월오봉도’와 ‘송학도’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되며, 각 일자별로 하나씩 제공된다. 일월오봉도는 왕과 왕비의 무병장수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그림이며, 송학도는 소나무와 학을 그린 작품으로 장수를 의미하는 십장생 중 하나이다.
현재 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기획전 ‘오래된 미래, 보존과학자의 여정’을 통해 보존과학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으며, 연계 체험으로는 보존과학자의 도구를 찾는 ‘숨은그림찾기’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설체험으로 윷놀이, 바둑, 탁본체험, 안성시 문화유산 스탬프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전통 문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해의 소망과 꿈을 담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맞춤박물관은 입장이 무료이며, 체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소진 시 마감)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