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파주시는 지난 29일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반(反)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자율방범연합대, 시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올빼미 활동’을 실시했다.
‘클리어링’은 지난 2월 성매매 근절,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 아이들의 교육권 및 주거권 보장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기 위해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성매매 예방 교육 강사단,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캠페인은 성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금요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성매매집결지 출입구에서 ‘성매매 이제그만’, ‘성구매 범죄’ 등의 팻말을 들고 성매매가 불법임을 알리고 성구매자들의 출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파주시자율방법연합대는 캠페인 활동이 벌어지는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공조 순찰 활동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시민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누구나 아이들이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나길 바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불법 성매매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함께 나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파주시는 3월부터 총 14회의 올빼미 활동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동참해 성구매자 차단 활동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파주시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교육을 계속 진행하고, 내년에도 시민참여 교육 및 캠페인 활동과 함께 성매매 폐쇄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