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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함양FC U-17, 2025 추계 고등축구대회 유스컵 준우승 쾌거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경남 함양 축구”의 위상 높여..

 

(플러스인뉴스) 함양 FC U-17 팀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열린 ‘2025 추계 고등축구대회 U-17 유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7개월 만에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함양 FC U-17은 조별 예선부터 본선까지 전 경기 승리를 거두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무패 우승에 대한 기대 높였으나, 8월 4일 저녁에 열린 경기 수원고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함양F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관중과 축구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승 진출까지 총 6경기에서 10득점 3실점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공수 밸런스와 조직력 모두에서 높은 완성도를 입증하며, 2026년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 내용 역시 주목할 만했다. 수비진은 전방 압박과 탄탄한 라인을 유지하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공격진은 빠른 전환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꾸준한 득점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도 정규 시간 동안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연장 전반 불운의 페널티킥 실점과 세트피스 추가 실점으로 경기 분위기가 넘어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싸운 선수들의 모습은 관중석에서 큰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여준 투혼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함양FC의 성장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중권 함양군축구협회장은 “한 여름밤, 함양 축구인과 군민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 함양FC 선수단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성배 함양F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훈련과 고온 다습한 악조건 속에서도 최고의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히고, “오늘의 값진 성과는 12번째 선수인 함양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반응도 뜨거웠다. 대회 기간 동안 학부모와 함양FC 후원회 및 지역 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하며 ‘작지만 강한 함양 축구’의 힘을 함께 만들어 갔다.

 

한편, 함양FC U-18은 이번 준우승을 발판 삼아 오는 8월 15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경남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작지만 강한 함양FC’가 다시 한번 전국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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