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원은 12월 27일 섬유센터에서 '2024년 디지털윤리대전 및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디지털윤리대전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과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통해 디지털윤리 확산의 의의를 되새기는 자리로 수상자와 가족, 지인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행사의 시작은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합창단의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이어 2025년 새로운 디지털윤리 비전으로 “배려와 사랑이 만드는 희망과 행복의 디지털 세상”을 다짐하는 선포식이 진행됐다.
새로운 디지털윤리 슬로건은 허위조작정보, 디지털 성폭력, 딥페이크 악용 등 디지털 역기능을 경계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디지털의 긍정적인 활용을 촉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포식에는 김태규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 황종성 NIA 원장, 수상자 및 어린이 대표가 함께했다.
이어서 건전한 디지털윤리 문화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은 디지털윤리 교육과 인식제고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김주아 프라임씨 실장, 윤영진 정림초등학교 교사, 이형주 한국지능정보원 선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단체)에게 수여됐다.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인공지능(AI) 윤리 문제를 체험하며 학급 윤리 기준을 수립하는 학습 교안을 제출한 경기여자고등학교 김은현 교사, 개포고등학교 박수진 교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이유진 교사 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훈민정음 창제를 소재로 비속어 사용 근절을 포스터로 표현한 더씽킹 배응선 대표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통신 서비스 이용자 보호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으며, 정부포상은 훈장 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9명이 수상했다.
훈장은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장이 수상했다. 명제훈 본부장은 불법스팸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팸 대응TF를 구성하고 인공지능(AI)기술을 도입한 ‘AI클린메시징시스템’을 통해 불법스미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데 앞장 선 공로가 인정되어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장은 SK브로드밴드 최영아 상무가 수상했다. 최영아 상무는 이용자보호 현업부서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전문가로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다양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자문단 운영 등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여, 이용자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윤혜선 교수,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천혜선 이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준 팀장이 수상했다. 윤혜선 교수는 인공지능지능서비스 이용자보호 법제도 체계 마련에 기여했으며, 천혜선 박사는 인터넷상의 불법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이준 팀장은 위치정보주체인 이용자의 권리보호와 안전한 연계정보(CI) 활용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국무총리 표창은 엘지유플러스 문찬오 팀장, 미디어미래연구소 이수엽 연구위원,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최효진 팀장, 에스케이텔레콤 김승찬 부장이 수상했다.
문찬오 팀장은 미성년자, 고령자 등 통신서비스 취약계층의 피해예방에 기여했으며, 이수엽 연구위원은 온라인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에 기여했다.
최효진 팀장은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통신분쟁을 합의하고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김승찬 부장은 불법스팸과 각종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 확대에 기여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디지털윤리 확산과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방송통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