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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강원도 여름배추·무 현장 점검

여름철 수급불안 대비 무·배추 비축 등 16만 톤 사전 준비

 

(플러스인뉴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월 13일(수) 오전, 강원지역의 여름배추 밭을 방문하여 배추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평창군에 위치한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를 방문하여 수급 불안 시 일정 배추 물량을 도매시장에 출하하도록 하는 출하조절시설을 점검하였다. 이후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름배추·무 수급상황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 장관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여름배추 밭을 먼저 방문하였다. 여름배추는 주로 강원도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의 노지에서 재배되며, 대개 6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폭염·태풍·장마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7~8월에도 재배된다는 점에서 생육이 기상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가격 변동성이 큰 채소이다. 올해 여름배추는 전년도 가격하락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3% 감소한 5,166ha로 예상되나, 현재까지 작황은 평년 수준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다만 이후 기상에 따라 생육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다음으로 정 장관은 평창군 방림면에 위치한 대관령원예농협의 출하조절시설을 점검하였다. 대관령원예농협의 출하조절시설은 수급 불안 시 일정 물량을 도매시장에 공급하도록 하는 배추 저장시설이다. 여름철 장마로 배추 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출하조절시설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여 수급을 안정시키고 있다.


이후 정 장관은 농촌진흥청·지자체·농협·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배추·무 수급과 관리상황을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6월 하순부터 잦은 비와 고온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후 병해 확산 등 작황이 부진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생육이 좋은 무·배추도 갑자기 병해가 발생하여 작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농식품부는 농진청·지자체·농협·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는 작황관리팀을 운영하여 생육 동향과 재해 상황을 상시 점검·공유하고 병해 발생 시 즉시 기술지도, 약제 지원 등 필요한 조치들이 신속히 취해질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더불어 기상재해 발생에 따른 수급 불안에 사전 대비하여 농식품부는 배추 6천 톤과 무 2천 톤 수매비축을 추진 중이며, 농협과 계약한 출하조절시설 물량(7~9월, 배추 5천 톤) 및 여름배추·무 채소가격안정제 물량(배추 7만 5천 톤, 무 7만 톤)을 필요 시 즉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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