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 및 입석 인원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일부 노선의 입석 운행 중단 사태로 출퇴근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입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 인천시 등 관할 지자체와 대책 회의를 열어, 우선 입석 문제 해소가 시급한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투입, 정규노선 운행 확대, 2층 전기버스 투입 등의 긴급 입석 대책을 마련하였다.
광역버스 이용객이 많은 수도권 남부지역 2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373회에서 514회로 총 141회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이용객이 많은 4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6대를 신규로 투입한다.
화성시 광역버스 7개 노선은 출퇴근 운행 횟수가 133회에서 193회로 60회 확대(7~9월)되며, 특히 이용객이 많은 노선(7790, 1006, M4108)에 2층 전기버스 15대를 투입(9월)하여 입석 운행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광역버스 5개 노선의 출퇴근 운행 횟수는 56회에서 98회로 42회 확대(7~9월)되며, 성남시 2개 노선은 24회에서 31회로 7회 확대(7월)된다.
용인시 11개 노선은 160회에서 192회로 출퇴근 운행 횟수가 32회 확대(7월)되고, 강남역으로 가는 5002번 노선에 2층 전기버스 11대를 투입(10월)하여,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16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51회에서 313회로 62회 확대하여 입석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입석 승객이 많은 인천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입석 운행이 발생하는 1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230회에서 275회로 45회 확대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차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는 코로나19로 감축하여 운행 중인 노선(M6117번)의 출퇴근 운행 횟수를 21회에서 38회로 17회 확대한다.
광역버스 운행 시간이 길어 입석 승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수도권 북부지역 16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26회에서 289회로 63회 확대한다.
우선, 만차로 인한 무정차 통과와 입석 운행이 빈번하여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고양시 5개 노선의 출퇴근 운행 횟수를 우선 98회에서 118회로 20회 확대할 계획이며, 지속 증차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 광역버스 2개 노선(M7111, M7154)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6회에서 36회로 10회 확대하여, 서울까지의 운행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파주시 노선의 입석 문제를 완화한다.
남양주시 5개 노선은 출퇴근 운행 횟수가 61회에서 87회로 26회가 확대(7~9월)되고, 양주시 2개 노선은 기존 16회에서 18회로 2회 확대(7월)되며, 의정부시 2개 노선도 25회에서 30회로 5회 확대(7월)된다.
대광위는 이번 긴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입석 대책 상황반’을 구성하여 광역버스 입석 발생 현황을 상시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대광위-경기도-인천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입석 운행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수업체의 운행 횟수 미준수에 따른 개선명령 등 행정지도도 강화하여 입석 대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길병우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긴급대책에 이어 8월 중에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앞으로 국토부가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