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조선시대 궁궐 전각의 실내를 장식했던 궁궐 도배지에 대한 기초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조선시대 궁궐도배지 복원기술연구, 조사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건물 실내에 도배지를 발라 내부 공간을 조성하고 외부로부터 찬 공기를 막았다. 도배지는 이러한 실용적인 기능 외에도 공간을 치장하거나 권위와 위엄, 기복(복을 빎)을 상징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조선시대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은 궁궐 전각의 위상과 중요도에 따라 3겹(초배·재배·정배)과 2겹(초배·재배) 등 도배의 겹 수에 차이를 두었으며, 단계별로 사용하는 도배지의 종류도 달리했다. 격동의 근현대기를 거치면서 많은 궁궐 건축물이 사라지거나 변형된 것처럼, 궁궐의 실내를 장식했던 옛 도배지도 사라졌으며, 현재, 대부분의 궁궐 전각들은 현대의 한지로 도배된 상황이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전통재료 특성 규명 및 적용성 평가 연구(2022-2026)’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궁궐 도배지의 복원 기술 연구를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보고서에 그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 조선시대 궁
(플러스인뉴스) 국가유산청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7월 8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일본에서 환수한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와 '시왕도'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한다.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는 감색(紺色) 종이에 금니(金泥)로 필사한 고려 사경(寫經)으로, 지난해 10월 소장자가 국외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이후 국가유산청의 행정지원과 국외재단의 면밀한 조사, 협상을 거쳐 올해 4월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대방광불화엄경은 화엄종의 근본 경전으로, 부처와 중생이 하나라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원래 고대 인도의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됐으며, 한역본(漢譯本)으로는 진본(晉本), 주본(周本), 정원본(貞元本) 등이 있다. 이번에 환수한 유물은 주본(周本) 80권 중 제22권을 옮겨 적은 것으로, 화엄경의 주존불(主尊佛)인 비로자나불(毘盧遮羅佛)이 도솔천궁(兜率天宮)으로 올라가는 과정을 기록했다. 표지에는 금·은니로 그려진 5송이의 연꽃이 배치됐고, 넝쿨무늬가 연꽃 송이를 감싸고 있다. 발원문에는 원통 2년(1334년
(플러스인뉴스) 특허청은 의견서제출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하고, 분할출원의 심사유예를 허용하는 등의 특허법·실용신안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7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의견서제출기간은 해외 주요국보다 짧아, 제출기간 내 의견서를 준비하지 못한 출원인은 매월 기간연장 신청을 해야 했고, 별도의 수수료도 부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견서제출기간을 주요국 수준으로 연장(기존 2개월 → 4개월)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월단위로 지정기간 연장신청을 해야 하는 절차적 번거로움과 출원인의 금전적 부담이 완화되고, 충분한 의견서 검토를 통해 보다 나은 명품특허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제약·바이오 등의 첨단 기술분야는 제품 상용화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전략적으로 느리게 심사를 받고자 하는 출원인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분할출원은 심사유예 신청이 제한되어, 늦은 심사를 받고자 하는 출원인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이번 개정을 통해 분할출원에 대해 특허출원심사의 유예를 허용함으로써, 분할출원한 출원인도 제품 상용화 시점에 맞추어 특허확보 전략을
(플러스인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가짜 온라인 사이트, SNS 등을 이용한 신종 사기 관련 민원이 한 주간 300건을 넘는 등 폭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 5일부터 11일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은 총 378건으로 지난주 282건 대비 1.34배 증가했다. 최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내용 중에는, 기존 사기전화(보이스피싱)나 문자결제사기(스미싱)보다 생소한 경우가 많아 별다른 의심 없이 사기를 당해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았다. 또한 가짜 사이트나 채팅방을 활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후 이를 폐쇄하고 다른 이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같은 수법을 계속해서 활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유사한 민원이 급증하기 전 신속하게 관련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요청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했다. 최근 접수된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주요 민원 사례는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할인판매 광고 후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 쇼핑몰ㆍ해외직구 사기, ▴리뷰 작성 시 고수익의 보상환급(페이백
(플러스인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5월 22일 ‘제44차 연구개발 미소공감’의 일환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여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장 등 주요 전시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국민이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과학문화 기반시설의 역할을 강조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기술 문화의 전당으로서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고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유발과 창의력 배양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90년 10월 개관했다. 과학특강, 과학마술공연(과학마술콘서트), 자연탐사체험프로그램, 주말과학교실 등 다양한 행사 및 교육을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과학기술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한해 92만명이 방문했다. 이날 운영 현황 점검에서 본부장은 창의나래관,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등 주요 전시 공간과 체험시설을 둘러보면서 전시품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류광준 본부장은 “과학관은 국민이 과학기술을 가장 먼
(플러스인뉴스) 국가유산청은 2015년부터 10년간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에 7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주·공주·부여·익산 4개 고도에 총 858건의 한옥, 담장, 대문 등 주민 생활공간과 가로경관을 정비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고도(古都)로 지정된 지역의 역사문화경관을 회복하고 도시의 전통적 이미지와 정체성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고도지역에 있는 전통 한옥을 신축·수선해주거나, 가로경관 정비, 건축물 외관 개선, 역사경관 회복 설계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 재생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한옥이 빼곡하게 들어서고 노후된 가로경관이 정비되면서 새롭게 탈바꿈한 경주시 황남동 일대는 전통과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카페, 찻집, 문화공방 등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며 일명 ‘황리단길’이라고 불리는 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특히 오는 10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을 통해
(플러스인뉴스) 국가유산청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국가유산과 지역주민의 공존을 위해 국가유산 주변 주민거주 지역에 대한 경관개선 정비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가유산 경관개선 지원 사업’은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맞춰 국가유산 지정구역 안이나 국가유산 지정구역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국가유산의 경관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은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이 되는 국가유산 5개소를 선정했고, 이들 지역들에는 각각 2억 원(국비 1억 원)을 지원하여 지역민들의 요구와 유산별 특성을 반영한 '국가유산 경관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국가유산 경관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이 마련된 태안 안흥진성, 남원읍성, 완도 청해진 유적은 지난 5월 문화유산위원회(사적분과)의 검토를 통해 기본계획을 승인받았고, 올해는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역에 20억 원(국비)을 교부하여 경관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은 ▲ 국가유산 경관개선을 위해 그간 방치되어 경관을 저해했던 주변 건축물과 시설물의 철거 및 새 단장(리모델링)
(플러스인뉴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22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의료 AI, 인류의 난제를 풀다”를 주제로 열린『AWC 2025 in Seoul』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의료 AI분야의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AWC 2025 in Seoul』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THE AI, 차병원·바이오그룹, 디지틀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인공지능 전문 컨퍼런스로, 2017년 출범 이래 관련 산업기술 동향과 의료 AI분야의 혁신을 선도해오고 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2024년 한국의 출산율은 0.75명으로 OECD 평균(2022년 1.51명)의 절반 수준이며,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노동력과 성장, 복지 등 사회 전 분야에서 구조적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복합적·구조적인 위기 대응에는 사회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실제로 AI기반 배아분석 기술은 체외수정 시술의 임신예측률을 높임으로써 난임부부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고, AI 돌봄로봇, 스마트 홈
(플러스인뉴스) 농촌진흥청은 지역 및 농업인 맞춤형 정보 제공과 이용자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 농촌진흥기관 5개소를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거점기관으로 선정, 육성한다. 올해 선정된 거점기관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전라남도 함평군농업기술센터이다. 거점기관은 앞으로 △지역 현안 중심의 정보 생산과 품질관리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농업기술 정책 지원형 정보 제공 △데이터 활용 농업인 서비스 현장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19일 본청에서 ‘애즈티스(ASTIS) 거점기관 육성 준비(킥오프) 회의’를 열고, 거점기관 요구사항 수렴과 지역별 농업 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각 거점기관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료(데이터) 수집, 품질관리, 분석·활용 등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애즈티스 플랫폼을 운영, 대면·직접 기록 방식의 농촌지도 업무를 전산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플러스인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년 1차 추경으로 편성된 165억 원을 투입하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과 창작자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5월 22일부터 6월 9일까지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산학협력단), 공공기관(박물관, 미술관 등) 등을 추가로 공모한다. 오늘날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지는 영화, 게임, 음악,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인공지능 콘텐츠’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상 보정, 웹툰 배경 작업, 번역 등 일부 작업에서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부터, 기획, 시나리오 작성, 음성‧음악‧영상 제작 등 콘텐츠 제작 과정 전체에서 100%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까지 인공지능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콘텐츠 기업의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수요에 대응, 추경 165억 원 투입 문체부와 콘진원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케이-콘텐츠 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본예산 80억 원으로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공모했으며, 그 결과 17개 과제를
(플러스인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과 함께 ‘2025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5. 22.~28.)’을 맞이해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5월 22일과 23일, 정책 세미나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5. 22.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방향 논의 먼저 5월 22일에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2025년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 제정과 함께 정부가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문체부는 그간 ‘제1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18~2022)’,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및 지역 간 격차 심화, 국민 여가 시간 증가 등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재조명하고 정책 전환과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의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과 사회 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
(플러스인뉴스)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13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상남도 산청군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 ‘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난축맛돈’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플러스인뉴스) 병무청은 한국경제신문과 5월 21일 한국경제신문사(서울 중구)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자의 국가공인 한경테샛(TESAT) 시험 응시료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기개발과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사회복무요원은 한경테샛(TESAT) 시험 응시료를 50% 할인받게 된다. 현재 전국에는 4만 5천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역을 이행하고 있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들이 병역이행으로 인한 학업 및 경력 공백을 최소화하여 복무 후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규석 병무청 차장은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사회서비스 각 분야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이 자기개발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병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