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스인뉴스) 기상청은 ‘제43회 기상기후 사진·콘텐츠 공모전’ 최종 수상작 39점을, 3월 13일 기상청 누리집과 기상기후 사진‧콘텐츠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일상의 기록으로 기후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총 3,39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두 차례의 전문가 평가, 대국민 공개 검증, 기상현상 검증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 39점이 선정됐다.
먼저 본 시상인 사진 부문에는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3점), 입선(22점) 등 총 29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설악산에서 촬영한 '구름이 빚은 소용돌이(석기철)'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설악산 마등령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강원도의 산악 지형과 강한 기류가 만들어 낸 렌즈 형태의 구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진 부문 후보작을 대상으로 열흘간 진행된 대국민 인기 투표에서도 전체 5,788표 중 431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
금상은 대설특보가 내려진 날 추위를 이겨내는 제주 말의 강인한 모습을 담은 '설중마(강병진)'가, 은상은 제주 오름 위 울퉁불퉁한 형태의 구름을 담은 '거친 구름 물결(양연심)'과, 태안군 바다의 하늘을 수직으로 가르는 빛과 구름의 경계선을 포착한 '두 개의 세계(이동섭)'가, 동상은 3월에 강원도에 내린 폭설과 강풍을 뚫고 출근하는 광부의 모습을 담은 '봄에 내리는 폭설(이상운)'을 비롯한 3점이 선정됐다.
한편 특별상으로 시상되는 영상 부문은 남극에서 촬영된 '남극의 렌즈구름. 강력한 블리자드의 전조 현상(김상현)', 별이 쏟아지는 시골 밤하늘을 촬영한 '시골 밤하늘(최원희)', 한강 위 얇은 얼음이 파도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한 '얼음 아래 파동(전지윤)' 등 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올해 신설된 특별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부문에는 2025년 지역별로 발생한 위험 기상현상을 유리관 속에 표현한 '2025년 유리 속의 날씨 전시회(이강욱)', 기후변화로 달라질 미래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그린 '8월 아닌, 12월의 크리스마스(이동규)' 등 창의력과 작품성이 돋보인 영상과 이미지 콘텐츠 총 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부산 시청역, 광주지방기상청 등 전국 곳곳에서 무료 관람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관람이 가능한 비대면(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지역별 자세한 전시 일정은 기상청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매년 개최되는 기상기후 사진·콘텐츠 공모전은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겪은 다양한 기상현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라며, “이번 수상작들을 통해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운 순간을 감상하며 날씨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