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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릴레이 기획 초청전 열어

 


○ 15일부터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9차 릴레이 기획초청전 <한국생활도자100인 CERAMIC

 

    : BLOSSOM> 개최

 

 - 봄기운 가득한 도자작품과 음식, 꽃의 콜라보레이션 전시연출 ‘눈길’

 

○ 2012년부터 9회에 걸쳐 진행된 릴레이 기획초청전 <한국생활도자100인>에 작가 60여 명 참가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5일부터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릴레이 기획초청전 ‘한국생활도자100인展 CERAMIC : BLOSSOM’을 연다. 2012년부터 시작한 ‘한국생활도자100인展’은 작가 1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60여명 정도가 참여했다. 9회째인 이번 초청전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활동 중인 작가 11인이 참여, 봄을 주제로 한 도자작품과 음식, 꽃의 콜라보레이션 전시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봄의 정서와 기운을 전한다. 

 

특히 푸드스타일리스트 백혜원, 플로리스트 박민정 두 작가가 참여해 음식과 꽃, 도자가 어우러진 ‘봄의 향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총 두 개의 섹션으로 구분되며, 1부 ‘봄, 일상에 깃들다’를 시작으로 2부 ‘흐르는 봄’으로 이어진다. 생활 속에서 느낄 있는 봄의 정서와 기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맞이하게 되는 봄에 관한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1부 ‘봄, 일상에 깃들다’는 ▲강병덕 ▲김국환 ▲박선애 ▲유천욱 ▲조명식 등 작가들의 봄에 대한 도자작품과 백혜원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연출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해 보이는 생활도자를 통해 소박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2부 ‘흐르는 봄은 ▲민세원 ▲현춘환 ▲이지아 ▲류은경 ▲김흥배 ▲이상욱 등 작가들의 사유가 담긴 도자작품과 박민정 플로리스트의 연출이 어우러져 봄의 문턱에서 여름이 되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움트는 생명’, ‘반짝이는 꽃눈’, ‘온기가 감도는 방’, ‘씨앗’, ‘만개’, ‘그리고 다시 여름’ 등의 순서로 보여준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겨우내 봄을 기다렸지만 미세먼지로 덮인 봄에 지친 관람객들의 마음에 위안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생활자기와 오브제로 꾸준히 활동 중인 작가들과 관람객들의 색다른 교감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9차 릴레이 기획초청전 <한국생활도자100인전 CERAMIC : BLOSSOM>

 

1. 전시개요 

 

   전시명: 9차 릴레이 기획초청전 <한국생활도자100인전 CERAMIC : BLOSSOM>

 

   기  간: 2019년 3월 15일 ~ 5월 26일

 

   장  소: 여주세계생활도자관 1층 2전시실, 2층 전실     

 

   참여작가: 강병덕, 김국환, 김흥배, 류은경, 민세원, 박선애, 유천욱, 이상욱, 이지아, 조명식,

 

                현춘환 

 

   주최/주관: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 전시문의: 유통마케팅팀 Tel. 031-887-8224

 

2. 전시소개

 

한국생활도자100인전은 2012년 4월, 6인의 작가를 시작으로 생활도자를 대표하는 50인의 작가와 5인의 큐레이터가 참여한 릴레이 전시입니다. 총11인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9차 릴레이 전시는 여주에서 활발히 작업중인 작가를 중심으로 ‘봄’을 주제로 5인의 작가가 일상생활 속에 깃든 봄의 정서와 기운을 담아낸 섹션과 6인의 작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록한 봄의 이야기와 그 특별한 찰나를 기록한 섹션으로 나뉩니다.   

 

1층 2전시실 첫 번째 섹션 <봄, 일상에 깃들다>는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5인의 작가가 직접 온기가 담긴 손으로 애정을 다해 빚은 도자와 백혜원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연출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생활 공간속 오밀조밀한 생활도자 사이로 조화롭게 흐르는 봄의 기운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하루하루 한 번도 새롭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또다시 새로운 봄을 맞이한 각자의 방식으로 바삐 살아가는 이들에게 새로운 계절은 마음을 새로이 다잡거나 지난날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본 전시는 거창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쉬운 일도 아닌 어딘가에 ‘안주하는 삶’을 잠시 멈춰 서서 꿈꿔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2층의 두 번째 섹션 <흐르는 봄>은 겨울이 지나 봄의 문턱을 넘는 순간부터 여름이 되기까지의 시간 흐름에 따른 봄의 미묘한 변화를 작가 6인의 사유가 담긴 작품과 연출을 통해 ‘움트는 생명’, ‘반짝이는 꽃눈’, ‘온기가 감도는 방’, ‘씨앗’, ‘만개’, ‘그리고 다시 여름’의 순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석고를 풍선에 부어넣고 형상을 다시금 만들어내 의도에 기반한 우연성이 돋보이는 작업을 선보여온 민세원 작가의 ‘움트는 생명’ 공간은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생명이 탄생하듯 작지만 역동적인 순간을 기록한 작업들로 구성되었고. 이어지는 현춘환 작가의 ‘반짝이는 꽃눈’공간은 오랜 세월 도자위에 금을 입혀온 작가의 작업들을 통해 마치 동면하던 나무에서 꽃이 피는 반짝이는 순간을 담아내었습니다. 이지아 작가는 따스한 집안을 오브제와 생활자기를 통해 구현한‘온기가 감도는 방’을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은은한 커피향과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류은경 작가의 공간 ‘씨앗’은 씨앗을 모티브로 작업해온 작가의 작업과 함께 파릇파릇 돋아난 새잎을 직접 볼 수 있는 정원으로 구성되었고 이어지는‘만개(滿開)’는 여주시 명장 김흥배의 달항아리를 통해 가득 차오른 생명의 숨결과 완연한 봄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두 공간은 플로리스트 박민정의 다양한 생화와 식물 연출을 통해 봄의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만개한 봄을 지나 다시 여름을 표현한 ‘그리고 다시 여름’공간에서는 이상욱 작가의 청량감 있는 생활자기를 활용해 구성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지속되어온 한국생활도자100인전의 9회차 릴레이 전시인 본 전시는 겨우내 봄을 기다려 왔지만 미세먼지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위안인 동시에 생활자기와 도자공예 분야에서 꾸준히 작업중인 작가들을 조명하고 동시대의 미감을 담아낸 다양한 생활자기와 오브제를 한자리에 모아 풍성함을 더 합니다. 사라져버린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을 모티브로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완연한 봄을 미리 만나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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