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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도 물샐 틈 없다‥경기도, 명절 AI․구제역 방역관리 강화

 


○ 경기도, 설 명절 대비 AI·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홍보 등 방역관리 강화

 

○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주변국가 지속 발생 중

 

 - (AI·구제역) 중국, 대만, 북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중국, 몽골, 러시아

 

경기도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대비해 AI·구제역 등 동물질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현재 ‘가축방역특별방역대책기간(2017년 10월~2018년 2월)’을 운영 중으로, 아직 도내 AI·구제역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인적·물적 왕래가 잦아지는 명절연휴를 맞아 보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실제, AI의 경우 1월 현재 약 147만 수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해 있고, H5․H7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 구제역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 발생중이어서 방역관리 미흡 시 언제든지 발병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이에 도에서는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주 1회 총 2,761점을 검사해 저병원성 AI 12건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시료채취지점 반경 10km내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농가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AI바이러스검사 및 임상검사결과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가금농가,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주기적 검사, 오리농가 사육휴지기, 산란계농가 계란 환적장 및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 다양한 AI 특별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구제역은 도내 우제류 260만두에 대해 일제 예방접종실시와 주기적인 항체형성여부 검사를 추진 중이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소 96%, 돼지 76%의 항체 형성율을 유지하고 있다. 백신항체 기준미달 21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조치를 취해 농가 방역기강을 확립했다.

 

특히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몽골까지 확산됨에 따라, 국경과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 중이다. 현재 잔반사육농가 일제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신속한 방역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AI·구제역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도청을 비롯한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내 상황실 간 협력을 강화, AI·구제역 의심 신고접수, 전화예찰 등 상시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설 명절 전후(1월30일, 2월7일) 축산농장 및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등을 방문한 축산차량과 귀성차량의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소독시설 16개소를 연휴와 상관없이 지속 운영한다.

 

이 밖에도 각 방역기관별로 귀성객 대상 홍보캠페인, 전광판 홍보, 현수막 설치, 축산농가 SMS 전파 등을 추진, 소독이나 모임자제, 외국인근로자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등 철저한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태세를 기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임효선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명절 귀성객들은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AI·구제역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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