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 플러스인뉴스 기자) 용인상현고등학교는 10월 28일에 수지소방서와 함께 하는 합동소방훈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합동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시를 대비한 훈련으로 매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실과 운동장엥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교생이 등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ZOOM을 활용한 온라인 훈련으로 재학생 , 교직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했다.

오후 1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에서는 세종시소방청 영상자료를 활용한 화재 시 대피 훈련, 환자 이송, 심폐소생술 등을 간접 체험했고 등교학년인 2학년 각반 대표 학생들의 소화기 사용 시범 훈련을 드론으로 생동감 있게 촬영해 이를 ZOOM으로 각 학년 학습방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소방훈련에 소화기 시범 훈련 요원으로 참가한 2학년 학생들은“평소 복도에 놓은 소화기를 보기만 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으나, 직접 사용법을 배워 실제 시범을 보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제실 상현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학년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으로라도 화재를 대비한 ‘온라인 합동소방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